남투 세계차박람회 10월 4일~12일 개최, 국경절 불꽃놀이로 더욱 화려하게

「남투 세계차박람회」(Nantou World Tea Expo) 가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만 남투현에서 열립니다. 특히 10월 10일 국경절 불꽃축제 와 일정이 겹쳐, 올해 행사는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남투현 정부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남투에서 좋은 차를 마시며 불꽃놀이를 즐기세요!”라고 초대하며, 메인 행사장인 남투현 농공상 회전센터(Nantou County Agricultural, Industrial and Commercial Exhibition Center) 로 이동 시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했습니다.

국경절 불꽃놀이는 남투시 마오뤄시(貓羅溪) 강변에서 진행됩니다. 남투현 정부는 이날 「설래운전(舌來韻轉)」 차박람회 및 국경절 불꽃축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방문객 수가 지난해 97만 명을 넘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정부에 따르면, 차박람회에서는 ‘일심이야(一心二夜)’ 콘서트, 천인 다연(千人茶宴), 천인 다회(千人茶會), 천인 뢰차(千人擂茶, 하카족 전통 음료 체험), 말라산 피크닉(Malasan Picnic), 천인 핸드드링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대형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제다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체험존 「다산(茶山)」 과 「육보제다(六步製茶)」 도 운영됩니다.
올해는 전시 구역의 일부 구성이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35개 전시존과 300개 이상의 부스 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국경절 불꽃놀이는 남투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총 32,393발의 불꽃이 약 40분간 12가지 테마 로 나뉘어 쏘아 올려집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낮에는 컬러 스모크, 밤에는 조명탄을 결합한 ‘칠채수묵불꽃(七彩水墨花火)’ 으로, 마치 수묵화가 펼쳐지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또한 올해는 기존의 교향악 대신 두 명의 DJ가 현장에서 믹싱 공연을 선보이며, 색다른 불꽃 음악 페스티벌 을 선사합니다.

관람객 분산을 위해 남투시 역경대학(易經大學) 과 왕라이 산업단지(旺來產業園區) 에 고지대 관람 포인트가 설치됩니다. 또한 회전센터 및 차박람회장 에서도 불꽃놀이 생중계 가 진행됩니다.
10월 10일 정오부터는 교통 통제가 실시되며, 6개의 셔틀버스 노선 이 운행됩니다. 차박람회장에서 불꽃놀이 행사장으로 바로 가는 노선 외에도, 남투시・차오툰진(草屯鎮)・밍젠향(名間鄉) 등 주요 승차 지점에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남투현 정부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셔틀버스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중앙통신사(CNA) / 기자 샤오보양(蕭博陽) / 2025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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