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곡조류단지(鳳凰谷鳥園)에는 동물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타조, 공작 외에도 에뮤(鴯鶓), 청난새(青鸞), 코뿔새(犀鳥)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희귀한100여종 이상의 조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봉황곡조류단지에 오면 울타리 철망 밖에서 새를 구경할 뿐 아니라 가까이서 새에게 모이를 먹이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단지 내 다양한 자연생태, 폭포, 현수교, 돌 계단,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양치식물들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입니다.

소반천석마공원(小半天石馬公園)에는 넓은 하진벚꽃(河津櫻)이 심어져 있어 개화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위해 방문합니다. 석마공원의 벚꽃은 1년 중 2월, 9월 총 2번 개화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9월의 특별한 가을 벚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방문합니다. 벚꽃 외, 소반천에서 가장 유명한 맹종죽(孟宗竹) 숲은 대만 전체 대나무의 약 2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반천석마공원을 방문해서 죽순을 먹거나 죽탄을 구매하는 것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기린담(麒麟潭)은 원래 농업 관개에 쓰이는 연못이었으며 이곳의 자연은 그윽하여 물이 맑고 산이 푸르며, 호수의 물결은 햇빛에 반짝입니다. 도시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여유를 즐기기 좋은 난터우 8대 경승지 중 하나의 명소입니다. 또한 기린담은 반딧불 구경의 인기 명소이기도 합니다. 매년 3~5월은 여객들이 대단흑영(大端黑螢: 반딧불이의 일종)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시기이며, 반딧불이 숲과 호수면위의 빛나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