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루섬’(拉魯島)은 난터우 르웨탄 중앙에 있는 작은 산이며 사오족(邵族)의 조령(祖靈:가족 또는 혈연집단의 수호신적인 속성을 가진 선조)섬입니다. ‘라루’는 사오족어로 마음속의 성산(聖山:성스러운 산)이라는 뜻입니다. ‘라루섬’은 마치 바다 속의 외딴 섬과 같으며, 하늘에 떠 있는 신비한 섬과 같습니다. 르웨탄의 아름다운 푸른색 호수와 어울리며, 절묘한 경치는 숨을 죽이고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됩니다. ‘라루섬’은 사오족 유적지로서, 사오족 문화의 기운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사오족인은 섬에 추풍수(秋楓樹)를 심음으로 문화가 이어졌음을 상징합니다. 현재는 원주민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 시민들이 마음대로 섬에 오를 수 없지만, 르웨탄 호숫가의 ‘현광사’(玄光寺)에서 섬의 환상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Address | 555台灣南投縣魚池鄉拉魯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