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묘(文武廟)는 기세가 웅장하며 르웨탄 호숫가에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입구의 붉은 돌사자 두 마리는 매우 보기 드뭅니다. 산을 따라 지어진 절의 뒤로는 산을 펼쳐지고 앞으로는 호수를 마주하여 주변환경이 매우 신비롭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르웨탄은 맑은 날, 비가 오는 날,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흰 구름, 푸른 산과 나무들이 호수에 비춰지며, 비가 내리는 날에는 겹겹이 안개가 호수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광활하고 수려한 절경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무묘는 예전에 일제시대의 ‘용봉궁’(龍鳳宮)과 ‘익화당’(益化堂)에서 유래됐습니다. 문무묘 안에는 배전(拜殿), 무성전’(武聖殿), 대성전(大成殿) 등이 있습니다. ‘배전’은 주로 개기(開基)신명과 문창제군(文昌帝君)을 모시며, ‘무성전’은 주로 관성제군(關聖帝君:관우)과 악무목왕(岳武穆王: 악비)을 모시고, ‘대성전’은 주로 공자를 모시며, 유(儒:유도), 석(釋:불교), 도(道: 도교)를 합치는 절로 참배자가 매우 많습니다.